[수술전]

노티, 촌티 작렬하는 수술전 사진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긴 하죠

근데 문제는 원래 나이보다 다들 더 많이 보니깐 그게 문제죠 ㅜ

시집도 안 간 처녀인데 애엄마 오해 받을때가 종종 있었어요

평소에 겁이 많아서 남들 다 하는 눈, 코도 못하고 있다가

늦으막에 큰 맘먹고 비절개 눈매교정이랑 안면윤곽 결심하게 됐네요

[수술 후 다음날]

수술 결정하기 전까지 봤던 남의 성형후기가 몇백편은 될거에요

보면 진짜 얼굴 못알아 볼 정도로 붓고 멍든 분들도 있던데

다행히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네요

눈은 벌써 확 달라진게 보이고 붓기도 딱히 심하진 않았고요

물론 아픈거야 아팠지만 ㅜ 

[수술 5일 후]

통증은 3일째 이후로 많이 줄었어요

안 생기던 멍이 생겼다가 노랗게 변했고

붓기는 며칠 사이에 더 줄어든 느낌!

[수술 2주일 후]

붓기가 밑으로 밑으로 향하는 느낌 ㅋㅋ

광대쪽엔 붓기가 거의 안 남았어요

턱쪽으로 좀 몰렸는데 이러다가 싹 다 빠진다고 해서

걱정은 안 했습니다

제가 볼땐 진짜 만족스러운데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던 때였죠 ㅋ

[수술 1개월 후]

수술 후 한달부터 친구들한테 확 달라진 제 모습 공개했어요

다들 보자마자 엄지 척 '_'b

렛미인 찍은거냐고 물어보는 친구들도 ㅎㅎ

얼굴이 그냥 작아진게 아니라 보기 좋게 갸름해졌다고,

눈도 어쩜 그렇게 커졌냐고들 난리네요

[수술 후 3개월]

지금은 그냥 내 얼굴 같아요 ㅋ

수술 때문에 잠시 일 쉬었다가 다른곳으로

재입사했는데

여기 직원들은 제가 수술했는지 몰라요

눈이랑 광대, 턱끝 다 자연스럽게 잘 된 덕분이죠

앞으로도 굳이 밝힐 필욘없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