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고민하고 결정한 가슴수술!

전소리 2019-06-01 01:06 9554








 

수술전에는


A컵이라고 하기도 미안한…


초딩가슴이었어요


콤플렉스가 워낙 심하다 보니 남친이랑 스킨쉽에도 방어적이 되고


그거 때문에 싸우고 서로 지치고 그러다 헤어지는 경우가 많았죠


제가 가슴성형을 망설이던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이렇게 없다시피 한 가슴이 수술한다고 과연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느냐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어요


혹시 밥그릇 엎어놓은거 같은 어색한 모양이 되진 않을까…


 


 




 

상담을 대여섯 군데씩 다니고 수술날짜를 잡았다가 취소하기를 몇번 하다가


겨우겨우 수술할 병원을 정하고 수술을 받았는데


처음부터 조짐이 좋긴 했어요


붕대로 칭칭 감고 있던 첫날부터 볼륨감이 느껴졌거든요


대신 가슴이 커지니까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고


통증 때문에 겁이 나기도 했죠


다행이었던 건 두드림은 피주머니랑 보정브라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서


한결 편했다는 거에요

 



 

 




수술하고 일주일째


촉감은 아직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가슴수술 한달째


나름 가슴골도 생기도 모양이랑 촉감도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제일 힘들었던 게 혹시나 잘못될까봐 잠잘때도 신경을 온통 쏟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잤던 건데요


이때부터 나아지기 시작한거 같아요

 

 



 




가슴수술 세달째


스포츠브라에서 일반브라로 갈아탔어요


작은 사이즈의 브라들은 디자인이 촌스러워서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젠 선택의 폭이 매우 다양해졌어요


확실히 예쁜 브라를 입으니까 가슴도 잘 모이고 모양도 더 예뻐 보이네요

 

 






 

가슴수술 여섯달째


최근 사진이에요


요즘은 속옷 구경하는게 너무 좋네요


예쁜 디자인도 많구


역시 볼륨이 있어야 옷태가 사는거더라구요


옷살때도 고민이 덜해서 좋아요


오히려 너무 타이트한 옷 입으면 너무 야해 보이지 않을까 그런 걱정만 ㅋ


신중하게 수술 결정하길 잘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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