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성형기구, 눈·코성형의 안정성과 정교함 못 따라가

관리자 2019-07-04 01:07 2236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눈이나 코 등을 꾸미는 각종 ‘셀프 성형기구’가 유행하고 있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셀프 성형기구는 착용만 하고 있어도 쌍꺼풀을 만들어준다는 ‘쌍꺼풀 안경’,

콧속에 넣어 코끝을 세워주는 ‘코뽕’, 헤드폰 형태로 광대를 눌러주는 ‘얼굴 축소기’ 등의 종류가 있다. 

특히 셀프 성형기구들은 예뻐지고 싶은 욕구는 크지만 눈이나 코성형을 할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전문의들의 소견에 따르면 눈이나 코성형을 하지 않더라도,

뼈나 연골 등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검증되지 않은 기구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쌍꺼풀액이나 쌍꺼풀 테이프의 ‘진화’로 불리는 쌍꺼풀 안경은 고정 핀으로 눈두덩을 눌러 일시적으로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방식의 기구다.

하지만 접촉성 피부염이나 피부 처짐,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히려 오래 사용할 경우에는 매몰법 쌍꺼풀 수술을 받아도 될 환자가 절개법 쌍거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코끝을 높여준다는 일명 ‘코뽕’은 콧속에 넣어 코끝을 세워주는 플라스틱 재질의 지지대를 말하며,

코성형의 시각 효과를 보고자 하는 도구 중 하나이다.

마감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제품을 콧속에 넣을 경우, 출혈, 피부 처짐,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실제로 코뽕 착용 사진을 보면 단순히 코끝이 부자연스럽게 높아질 뿐 코성형처럼 모양 면에서의 교정은 이뤄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코뽕처럼 콧속에 직접적으로 집어넣는 기구의 경우,

콧속이 넓어져 기구가 코 깊숙이 들어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염 환자의 경우 코뽕 착용이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한 얼핏 보기에 코 안에 지지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비중격 연장술을 통한 코끝 성형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되는 재료의 안전성과 만들어지는 코끝 모양의 정교함 면에서 셀프 성형기구는

코끝 성형에 비할 바가 못되며 코뽕은 오래 착용할 경우 코끝이 늘어져 오히려 모양을 망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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