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코모양 달라, 코끝에 포인트 맞춰야
관리자 2019-08-02 23:08 2230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졸업 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기기들이
인기이지만,
쌍꺼풀 수술이나 코성형과 같이 성형수술을 선물로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취업 준비 중인 J씨(여)도 졸업 선물로 코성형을 선물로 받았다.
J씨는 어렸을
적부터 줄곧 낮은 콧대와 펑퍼짐한 코끝 모양이 콤플렉스여서
부모님이 졸업 선물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코성형을 해달라며 졸랐다.
어렵게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J씨는 부푼 마음으로 성형외과 상담을 다니며 수술할 병원을 결정지었지만 수술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콧대만 살짝 높아졌을 뿐이고 코끝은 큰 변화가 없이 어색한 코가 되었던
것이다.
J씨는 그간 코로 인한 콤플렉스가 심했던 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했으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거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끝이
점점 처지는 느낌까지 받자 오히려 콤플렉스가 더 심해졌다.
J씨의 경우 실리콘을 코끝까지 얹어 콧대를 높여주고 그 위에 귀연골을 살짝 올려주는 방법으로 수술을 받았을 확률이
높다.
코끝을 아주 살짝만 손봐도 되는 경우엔 귀연골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J씨처럼 코끝 모양이 펑퍼짐하여 교정이 필요한
경우엔 비중격 연골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비중격 연골은 귀연골에 비해 받치는 힘이 좋고 얻을 수 있는 양도 많아 코끝의 모양을 오뚝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코끝에
단단한 지지대를 세워줄 수 있어 부작용의 위험도 줄여줄 수 있다.
비중격 연골은 귀연골에 비해 채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꼭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처럼 코성형은
콧대보다 코끝에 포인트를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형물이나 자가연골의 사용에 있어서,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최근에 코성형에 대한 정직한 정보를 얻기가 까다로워진 면이 있지만,
꼼꼼한 상담을 통한 결정 과정이 있어야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