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모습임

여중→여고→여대 코스를 밟아오면서

걸걸한 목소리와 얼굴형 때문에 애들 사이에서 항상 오빠 역할 맡고 ㅠ

대놓고 오빠라고 부르는 애들도 있고...

은근히 저도 남자처럼 하고 다니게 되고 그랬어요

그게 저한테 어울리는줄 알고요

근데 나이를 한두살씩 먹고 하니까 안 되겠더라구요

저도 시집은 가야죠 ㅜ

이미지 변신을 해볼까 하고 이리저리 꾸며봐도

얼굴형이 원체 남자라.... 이건 진짜 광대랑 사각턱 안 깎으면

답이 없겠다 싶었죠

그래서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ㅋ

친구가 추천해준 두드림성형외과에서 윤곽 3종 했어요

붕대 칭칭 감고 집에 누워있으니까

남동생이 크레용팝 같다고 하대요 -_-

윤곽3종 5일째

안면윤곽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던

마의 3일차를 간신히 넘겼는데 아직은 붓기가 많죠

한달쯤 지나서 큰붓기가 어느정도 빠지고 나니까

저도 턱선이라는게 생겼어요

이렇게요 ㅋ

이건 두달째 찍은 사진

그동안 사두었던 여자스러운(?) 옷들

다 꺼내 입어볼수 있어요 이제 ㅋㅋ

윤곽 3종 세 달째 사진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여성스럽다는 소리에요 ㅋㅋ

아주 그냥 뭐만 하면 여성스럽대요 ㅋㅋ 민망하게시리

확실히 얼굴이 달라지니까 행동거지도 달라지게 되나봐요

그동안 참 왜그러고 다녔는지 ㅜ

안면윤곽하고 여자라서 햄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