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3종 6개월차 후기입니다~!
박혜영
2019-06-18 23:06 10910
남친한테 뻘소리 듣고 안면윤곽 결심하게 된 1인입니다 ㅎ
남치니가 가끔 말을 막해서 평소에도 종종 상처 받고 그랬는데요
하루는 이러는거에요
"우리 나중에 딸 낳았는데 너처럼 얼굴 크면 어떻게 하지?"
진심 너무 짜증나서 며칠동안 삐져있었어요
아니 누가 지랑 결혼해준댔냐고!!
수술전에 얼굴 컸던건 저도 인정 -_-
그래도 그게 여친한테 할 소린가요?
빡쳐서 안면윤곽하겠다니까 그건 또 하지말라고 난리...
이미 상처는 줄만큼 다 줘놓구 말이죠
그래서 여기저기 상담다니고 수술 날짜 잡아버렸어요
아래부터는 수술후에요 ㅎ
저는 수술 직후에 입술이 대박 부었었어요
자고 일어나면 입술에 이빨 자국 나 있을 정도루다가요
아빠는 이러고 붕대 칭칭 감고 있으니까 한숨 푹푹 쉬시는데 ㅜ_ㅜ
그때 좀 서럽고 괜히 했나 싶기도 했지요
근데 붕대 다 풀고 붓기 다 빠지고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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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3개월차
수술 후 5개월차
수술 후 6개월차
ㅋㅋㅋ
이제 저한테 얼굴 크다느니 이딴 소리 못해요
요즘 셀카 찍는 맛이랑
남치니 약올리는 맛으로 살아요 ㅋㅋ
엄청 불안해하거든요
남자들이란...-_- 예뻐지니까 불안하대요
제가 일부러 누가 길에서 번호 달라고 한 것도
다 얘기해주거든요 ㅋㅋ
히히
ㅋㅋㅋ 으어
수술전이랑 후를 붙여놓으면 진짜 헛웃음만 나요 ㅋㅋ
턱끝 어쩔 ㅋㅋ
울퉁불퉁에 얼큰이였는데
이젠 아니죠!!
남치니가 남자치고 얼굴이 작은 편이라 같이 사진찍으면
내 얼굴이 더 크게 나왔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아님 ㅋㅋ